안녕하세요. 부종식 변호사입니다.

최근 저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 대규모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물의 관리단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건물은 무려 9개 동으로 이루어진 단지인데요, 아직 집합건물법상 단지관리단 규약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각 동별로 관리단 집회를 따로 열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9개 관리단 집회를 각각 따로 개최한다면 시간적·물리적·비용적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저는 자문변호사로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했고, 결과적으로 한날 동시에 모든 동의 관리단 집회를 일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입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절차를 조율했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안건 중 하나인 관리인 선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관리인은 집합건물법에 따라 건물의 관리와 운영을 대표해 처리하는 주체인데, 이 건물의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관리업체 변경 여부와 함께, 관리인에게 집합건물 관리행위와 관련된 권한을 위임하는 안건도 함께 논의·의결되었습니다.

송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주상복합 오피스텔과 같은 대규모 건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규약 제정, 관리단 집회 운영, 관리인 선임 등 법률적 절차와 관리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집합건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건물이 입주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집합건물법과 관리단 운영에 대한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적법한 관리단이 구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자문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